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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한국영화 평점과 개인적으로 아쉬운 후기 ott보는 곳

by 삐아이티 2025. 2. 6.

 

오늘은 리볼버 한국영화를 직접 감상한 뒤 느낀 개인적인 생각과 정보를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작품에 대한 개요, 줄거리 뿐만아니라 평점, ott 보는곳, 개인적인 후기 등 꼼꼼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작품을 보기전 영화가 느리고 진중한 전개가 호불호를 가른다는 평을 듣고 큰 기대 없이 보았는데, 솔직히 제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와 미장센은 인상적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빠진 범죄 스릴러라기엔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1. 작품 개요

출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제목: 리볼버 (2024)

감독: 오승욱

주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누아르

개봉: 2024년 8월 7일

상영 시간: 114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이 작품은 부패, 복수, 인간 내면의 갈등을 다루며 누아르 장르 특유의 어둡고 묵직한 분위기를 담아냈습니다. 특히 권력의 순환 구조와 복수라는 테마가 결합되어, 제목 그대로 회전식 권총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운명의 굴레를 상징합니다.


2. 줄거리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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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주인공 하수영(전도연)은 경찰 조직 내 부패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 됩니다. 출소 후, 그녀는 자신에게 거액의 보상을 약속했지만 배신해버린 앤디(지창욱)를 찾아 복수를 꿈꾸죠. 이때 미묘하게 얽혀드는 정윤선(임지연)은 언제 적이 될지 모르는 위험한 인물입니다.

 

스토리는 하수영의 분노와 결심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제가 보기에 서사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 보니 긴장감이 한 번에 폭발하기보다 약간 흐릿하게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범죄와 액션만 기대하고 본다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느린 전개와 묵직한 분위기

영화 리볼버 한국영화가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묵직한 누아르 연출입니다. 칙칙하고 음습한 공간, 어두운 조명,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매 장면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은 꽤 만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개가 느린 만큼 서사를 따라가기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제 경우엔 후반부까지 큰 변화 없이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져서 중간중간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속 복수극은 시원한 한 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 카타르시스가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물론 하수영의 내면이 깊이 파고들긴 하지만, 그 심리적 고통을 관객이 함께 느끼기엔 연출이 지나치게 무겁고 늘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4. 배우들의 열연과 미장센

출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배우들의 연기는 분명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도연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복수심에 가득 찬 하수영 역을 훌륭히 소화했고, 지창욱 역시 처음엔 여유로운 악역처럼 보이다가 점차 속내를 드러내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임지연이 연기한 정윤선은 선악이 모호한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배가하는 숨은 키 플레이어처럼 보였죠.

 

시각적으로도 세심하게 공들인 미장센이 돋보였습니다. 누아르풍의 어두운 배경 안에서 캐릭터들의 감정이 더욱 극적으로 부각되었고, 총기를 활용한 액션 장면은 짧지만 강렬했습니다. 그러나 이 흡인력 있는 미장센만으로 러닝타임 전반을 견인하기엔 조금 역부족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5. 솔직한 감상평

리볼버 후기
출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영화 리볼버 한국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좋은 재료들을 모아놓았는데 조미료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릴 만한 작품이며, 저로서는 평점 7점대도 조금 후하게 책정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첫번째 느린전개입니다. “잔잔함”과 “지루함”은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이 작품은 제게 후자에 가까웠습니다. 두번째는 스토리가 조금 복잡한 느낌이였습니다. 감독이 인물 관계를 입체적으로 설정하려는 의도가 보였지만 너무 복잡한 느낌이라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많아 답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코입은 이쁜데 못생겼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는 뭐 제가 감히 지적하기도 민망할정도로 전도연의 연기나 임지연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지만, 배우들의 미친연기를 뒷받침해줄 만한 강렬한 사건 전개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6. 영화 리볼버 ott 보는 곳

리볼버 ott
쿠팡플레이

칸의 여자 전도연이 출연하고 요즘 핫한 임지연씨도 나와서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한지 한달쯤 되서 바로 ott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흥행에는 좋지못한 결과가 나왔네요. 리볼버 ott로 볼 수 있는 곳이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이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쿠팡플레이: 2024년 9월 6일부터 독점 공개되어 현재도 스트리밍 중입니다.

웨이브(wavve): 유료 다운로드, 대여 옵션이 있으며 구독 중이면 바로 시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왓챠(Watcha): 구독 서비스를 통해 감상이 가능하니, 여러 플랫폼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중하며 한 번쯤 볼 만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도전해보라고 추천드리지만, ‘빠르고 강렬한 범죄 액션’을 기대하신다면 다른 선택지도 고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7. 결론

출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리볼버 한국영화는 분명 매력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권력의 악순환과 복수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이야기에,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독특한 누아르 분위기가 어우러져 한동안 여운이 남긴 합니다. 다만 느린 전개와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취향을 크게 탈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비해 전개가 아쉬웠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자면, “좋은 재료를 활용해 무겁고 진지한 누아르 한 편을 뽑아냈지만, 의외로 감칠맛은 덜했던 작품”이라는 제 솔직한 감상입니다. 누아르 장르를 좋아하거나 배우들의 열연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만 권하고 싶으며, 만약 서늘하고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기대한다면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영화를 어떻게 보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네요. 그래도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감상해보시고, 저와 비슷한 생각이 드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